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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코타키나발루 쌍천씨푸드, 오징어 튀김 최고 맛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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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는 바로 현지 해산물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쌍천씨푸드를 방문했습니다. 

식당 내부의 정겨운 소음과 맛있는 냄새는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평소 해산물 요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곳을 다녀보았지만, 이곳처럼 한국인의 입맛을 정확히 저격하는 소스와 조리법을 가진 곳은 드물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메뉴판에 한국어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주문 과정에서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며 메인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여행 중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유였습니다. 현지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서비스 덕분에 식사 전부터 기분이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별미, 바삭한 오징어튀김과 달콤한 생새우회

 

이날 식사의 주인공은 단연코 오징어튀김이었습니다. 사실 해산물 전문점에서 오징어튀김이 얼마나 특별할까 싶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겉은 입안에서 경쾌하게 부서질 정도로 바삭하면서도, 속의 오징어 살은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신선한 오징어를 사용해서인지 씹을수록 올라오는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이 오징어튀김이 이곳에서 맛본 모든 메뉴를 통틀어 가장 훌륭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튀김옷의 간이 적절하게 배어 있어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과 곁들였을 때의 궁합은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버릴 만큼 환상적이었습니다.

오징어튀김과 함께 주문한 생새우회 역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투명하게 빛나는 새우 살을 집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탱글탱글한 식감이 혀끝에서 느껴지며 입안 가득 바다의 풍미가 퍼졌습니다. 비린 맛이 전혀 없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인 생새우회는 신선도가 생명인데, 쌍천씨푸드의 식재료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새우 몸통을 회로 즐기고 나면 남은 머리 부분은 따로 고소하게 튀겨서 내어주는데, 이 또한 별미 중의 별미였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 머리는 진한 내장의 풍미가 농축되어 있어 맥주 안주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차가운 맥주와 따뜻하고 바삭한 튀김, 그리고 신선한 회의 조합은 그야말로 완벽한 저녁 만찬을 완성해 주었습니다.

실속 있는 여행자를 위한 이용 정보와 총평

저녁 피크 시간대에는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의 이른 방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류의 경우 타이거 맥주나 칼스버그 맥주가 해산물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리니 꼭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닝글로리도 굉장히 유명한데 품절이여서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모닝글로리도 꼭 시켜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여행의 추억을 쌓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비스도 빠르고 한국인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누구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 전 확인하면 좋은 정보

  • 위치: 코타키나발루 시내 중심가 캄풍 아어(Kampung Air) 지역 내 위치
  • 영업시간: 매일 오후 12:00 ~ 오후 11:00 (변동 가능성 있음)
  • 강력 추천 메뉴: 오징어튀김, 생새우 회, 모닝글로리
  • 시설: 에어컨 완비된 실내 좌석과 야외 느낌의 좌석이 모두 마련되어 있음.
  • 특이사항: 새우 머리 튀김 서비스는 생새우 회 주문 시 기본으로 제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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